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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강릉바우길

바우길 14구간 초희길 (강릉시청 ~ 경포해변)

by 빠라빠라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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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우길 14구간 초희길 (강릉시청 ~ 경포해변)
 
코스 : 강릉시청 - 경포해변
 
거리, 예상시간 : 11km, 3시간 ~ 4시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9월 13일(수), 맑음 + 흐림
 
걸은 거리, 시간 : 11.75km, 3시간 40분
 
 
 
 
(GPS 로그는 많은 오차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추천여부 : 비추.
 
특이사항
  • 바우길 14코스는 동네 뒷산 산책로들을 연결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연속적이지 않은 길들을 모아서 코스로 구성하다 보니 길 찾기가 어렵다.
 

 
 
3. 후기
 
바우길은 처음 걸었는데(해파랑길과 중복되는 구간 제외), 길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해파랑길처럼 리본을 이용한 안내 시스템도 아닌데다가, 시내를 지나가는 코스다 보니 더욱 그러했던 것 같다. 
 
출발 전에, 블로그에서 길을 못 찾아서 포기한 후기를 읽었는데, 충분히 이해가 갔다.
나도 GPS로그가 없었으면 절대 찾아가지 못했을 길이다.
그렇다 보니, 걸으면서 휴대폰을 계속 봐야 하는 피곤한 걷기 여행이 되었다.
 
바우길 홈페이지에 길 안내 지도가 올라와 있는데, 다음에는 바우길을 갈 길이 있다면 꼭 종이지도를 챙겨가야 겠다.
(가능하다면 네이버지도의 경로도)
 

 
4. 세부경로
 
바우길 14코스는 강릉시청에서 시작한다. 시외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시외버스터미널부터 시작할까 했지만, 강릉시청도 잠시 구경할 겸 강릉시청에서 시작하였다.
 
 
시청에는 측우기와 해시계가 설치 되어 있다. 다른 시청들도 이런거 설치해 놨나?
 
시청 올 때 지나왔었던 굴다리를 지나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간다.
 
 
길을 두 번 건너 동네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우길 안내판이 나온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바우길14코스는 산길 하나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도로가 나오고, 또 산길 하나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도로가 나오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한번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걸 앞으로 이 글에서는 구간이라고 표현하겠다.
 
첫번째 구간이다. 이곳의 지명은 원대골이다.
 
 
 
첫번째 구간을 마치고 내려오면 바우길 방향안내판이 서 있다.
 
화면에 보이는 횡단 보도 두 개를 위쪽, 오른쪽 순으로 건넌 후, 아래쪽으로 내려 온다. (참 어렵다 ㅎㅎㅎㅎ)
 
횡단 보도를 다 거너면, 바우길 방향안내판이 또 나온다. 친절한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골목길에서는 이런 안내판이 없기 때문에 길 찾기가 어렵다. 
이건 길 찾기를 도와주기 위한 방향안내판이 아니라, '여기가 바우길이요' 하고 광고하는 목적에 가깝다고 할까나?
 
아까 방향안내판에서 약간 내려와 오른쪽으로 가면, 두번째 구간이 시작된다. 
 
 
 
 
공원에 운동시설이 나름 잘 구성되어 있다.
 
운동기설와 휴식시설들을 지나서 내려오면 두번째 구간이 끝난다. 정자에서 왼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길을 건너야 하는데 바로 앞에는 횡단보도가 없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앞에 있는횡단보도를 이용하기 위해 ㄷ자 모양으로 돌아서 길을 건넌다.
 
다시 세번째 구간이 시작된다.
나무들 사이에 난 길로 가야 하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다. 오른쪽 포장도로 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서 올라간다.(바우길 14코스는 이런 일들은 연속이다.)
 
 
 
세번째 구간을 마치고 내려온다.
일반 도로 내려오면 근처에 최근에 입주한 교동풍림아이원아파트가 있고, 새로 생긴 GS25가 있다. 거기서 커피 한잔하고 다시 출발.
 
 
강릉 시립미술관을 지나면 내리막길이다. 강릉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차도가 보이면, 왼쪽 이명교차로 방향으로 간다.
 
 
 
명륜고등학교 후문에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4번째 구간 화부산으로 올라간다.
화부산은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과 잡초 제거하는 인부들로 인해 시끄러웠다. 
 
 
GPS로그를 보면서 걸어도 길을 잘못 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화부산길이 그렇다.
갈림길이 정말 애매한 각도로 있다.
 
강릉은 동계올림픽 때문인지 곳곳이 공사중이다.
 
4번째 구간이 끝난다.
 
화부산에서 내려오면 맞은편 오일뱅크 쪽으로 길을 건너야 하는데, 횡단보도가 가까이에 없다.
아까 처럼 ㄷ자 모양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오일뱅크부터 5번째 구간이 시작된다.
 
잠시 올라가니 공사 구간이 나온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 공사 중인 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런나 잠시 후 경로이탈 경고가 뜬다.
 
 
다시 되돌아가 정상적인 루트를 따라가볼까 생각도 하지만, 바로 내리막길이 보이는 관계로 그냥 내려가기로 한다.
 
오른쪽 멀리 언덕이 보인다. 이건 보자마자 저쪽으로 가겠구나 싶었다.
 
내려와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원래 코스대로 갔었으면 내려오게 되었을 길이 보인다.
다시 횡단보도를 건넌다. 6번째 구간이 시작 된다.
 
위드미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간다.
 
이렇게 좁은 길을 지나서 올라가면
 
올림픽 경기장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빠져서 약간 올라가면 소동산 봉수대가 나온다.
 
 
 
봉수대 옆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들이 보인다.
 
봉수대에서 내려와 다시 도로를 따라 잠깐 걷다가 옆에 난 샛길로 올라간다. 7번째 구간.
이 샛길은 도로 옆을 따라 잠깐 가는 길이라 코스를 굳이 이렇게 구성할 필요가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샛길을 내려오면 바로 다시 도로와 만난다. 잠시 걷다가 오른쪽으로 빠진다.
 
8번째 구간 춘갑봉이 시작 된다.
 
 
 
이제 멀리 경포호수도 보이기 시작한다.
 
 
 
 
 
춘갑봉에 올랐다가 내려오면, 9번째 구간이다.
이곳은 가장 높은 지점에 근처에 무덤이 있다. 여긴 사진을 안 찍었다. 무덤이라서 ;;
 
내려오면 바로 맞은편으로 산길이 있어서 그 쪽으로 가기 쉬운데, 그러면 경로 이탈한다. 왼쪽으로 가야 한다.
 
쓰레기 더미 오른쪽으로 길이 있다. 마지막 10번째 구간.
 
10번째 구간을 마치고 내려오면 이제 평지 뿐이다. 
사진은 녹색도시 체험센터와 허난설헌 기념관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오른쪽으로 가면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이다.
 
 
 
 
 
 
 
허균 허난설현 기념관을 지나 경포호수로 간다.
 
경포천에 새들이 떠 있다. 
 
 
 
경포호 가까운 쪽은 해가 많이 비추어 덥기 때문에 나무가 우거진 쪽을 따라거 경포해변 방향으로 간다.
 
경포교. 
 
올림픽 아리바우길이라는 것도 있다.
 
이제 경포해변이 100M 남았다.
 
상점들 사이로 난 좁을 길을 지난다.
 
경포해변에 도착했다.
 
정리하자면
강릉시청 - 도로횡단 - 1. 원대골 - 도로횡단 - 2. 작은 공원 - 도로횡단(블루핸즈 앞 지나감) - 갈림길 주의 - 3. 언덕 - 교동풍림아이원 - 강릉시립미술관 - 이명교차로 - 명륜고 후문 - 4. 화부산 (잔디 깎고 있었음.) - 도로횡단 - 현대오일뱅크 - 5. 공사 구간 - 멀리서 언덕이 보임 - 도로횡단 - 6. 봉수대 - 7. 봉수대 지나 작은 언덕 - 경포대 보이기 시작함. - 8. 춘갑봉 - 9. 춘감봉 지나서 무덤 있는 곳 - 10. 좌측 아래로 가야 하는데 직진하기 쉬운 곳 - 허난설현 기념관 - 경포해변
이게 14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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