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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파랑길

해파랑길 6코스 (울산 덕하역 ~ 울산 태화강전망대)

by 빠라빠라 201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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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파랑길 6코스 (울산 덕하역 ~ 울산 태화강전망대)

코스 : 울산 덕하역 - SK 종합화학앞 - 함월산 - 선암호수공원 - 솔마루길 신선산 코스(신선정 - 유화원) - 솔마루다리 - 솔마루길 대공원 코스(대공원전망대 - 가족피크닉장 - 현충탑입구) -  솔마루길 하늘길 - 솔마루길 삼호산 코스(솔마루정 - 고래전망대 - 신정중학교 뒷편 - 태화강전망대) -  울산 태화강전망대
  • 솔마루길 삼호산 코스 내 태화강전망대 : 산에 있다.
  • 태화강전망대 : 강변에 있다.

거리, 예상시간 : 15.6km, 6시간 30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7월 17일(목), 맑음 + 흐림

걸은 거리, 시간 : 18.83km, 5시간 31분




// GPS LOG는 실제 지형과 일치하지 않으며, 특히 고도는 오차가 크므로 유의 바랍니다.

보행안전 : 양호 

추천여부 : 추천

특이사항
  • 공단지역에서 시작한다. 또한 코스초반에 대로변을 걷게 되므로 마스크를 준비하면 좋다.
  • 선암호수공원에서부터 솔마루길 코스를 따라가게 된다.
  • 솔마루길 코스에 들어서게 되면 갈림길에서 방향 안내가 거의 없다. GPS를 참고하거나 솔마루길 종합안내판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참고해야 한다.
  • 코스의 대부분이 울산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로 잘 다져진 흙길로 / 풀이 거의 없고 /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많다. 또한 경사도 대부분 완만하다. 
    (예외 - 함월산 진입로 : 풀이 조금 길다.  함월산에서 선암호수공원 가기 직전 : 길이 가파르다. 미끄럼 주의, 태화강전망대에서 남산로로 내려가는 길 : 계단이 가파르다. 무릎 안 좋은 분들 유의)
  • 상점 : 코스의 시점인 덕하역 주변이나 솔마루다리(삼일여고 입구) 주변에서 상점 이용이 가능하다.
  • 식사 시간 잡기가 애매한데, 솔마루길 곳곳에서 쉼터가 많이 있으므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 코스 중간에 음수대(수돗물)가 몇 곳 있다.




3. 후기

울산 남구의 아름다운 공원(선암호수공원, 울산대공원)과 산책로(솔마루길)를 만날 수 있는 코스.

그늘이 많고 경사가 완만해 여름에도 부담이 적은 코스.

갈림길 안내가 아쉬웠던 코스.






4. 세부 경로



해파랑길 6코스는 울산 덕하역에서 시작한다. 덕하역은 공단지역에 위치한 아주 작은 역이다.



덕하역 앞에는 사진과 같이 해파랑길 안내판이 있다.





스탬프를 찍었는데 거꾸로 찍혔다.

자동 스탬프로 교체한 이후, 상단 코스번호를 정방향으로 맞춰 찍으면, 스탬프도 정방향으로 찍혔는데 6코스는 거꾸로인 것이다.

다음 사람을 위해서 코스번호를 돌려서 끼워놓을려고 했는데, 종이가 찢어져 덕하역 승무원에게 네임펜을 빌려 코스번호와 상하 표시를 적어주었다.



이제 역을 빠져나와 도로변을 걷기 시작한다. 사진처럼 공단지역을 통과하는 대형 도로가 나온다. 공기가 좋지 않다.



'다리 밑으로 이용하세요' 라는 글을 보고 무슨 소린가 했는데, 다리 밑으로 가야 한다.
잘 보면 다리 오른쪽에 리본이 달려 있다.
이런 위치에는 방향 스티커가 붙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출발할 때 날이 좀 흐렸는데, 두왕사거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무척 맑다.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두왕사거리 옆에는 이렇게 해파랑길 표지판이 있다.



두왕사거리에서 SK종합화학 정문 쪽으로 올라 간 후, 북쪽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오류가 있다.
GPS 로그에는 파란색 공원길로 가라고 되어 있는데, 현장의 리본과 화살표는 빨간색 차도를 가리키고 있다.
(빨간색 차도는 갓길이 없는 구간이 있고, 출퇴근 시간 대에는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보행자가 가서는 안 되는 길이다.)


이게 파란색 공원 길이다. 아무런 표식도 없다.



이게 빨간색 차도 길 입구에 달린 리본과 화살표이다.




공원 길을 따라 가다가 차도를 건너면 사진과 같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6코스가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


이제부터는 울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를 따라가게 된다. 
갈림길에는 사진처럼 안내판이 붙어 있다.
그러나, 어느 방향이 어디로 가는 길인지는 나와 있지만, 어느 방향이 해파랑길인지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얼마 안된다.)을 올라가면 함월산 정상이 나온다. 위 사진은 벤치에 앉아 바라본 두왕사거리이다.



이제 선암호수공원을 향해 간다.



선암호수공원 직전에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조심하도록 한다.

이 날 머렐 트레킹화를 신고 갔는데 미끄러워서 무려 3번이나 엉덩방아를 찍고 말았다.
이 때 무릎을 삐끗했는데,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7코스 걸을 때 무릎이 아파서 잘 걷지를 못했다.



선암호수공원에 도착했다.



선암호수공원 매점이 해파랑가게이다.







선암호수공원를 따라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지점이 나온다. 오르막길을 올라 솔마루길 신선산 코스로 간다.

솔마루길 내에는 해파랑길 리본이나 표식이 많지 않다. 이건, 오후에 걸은 7코스도 비슷했다.

문제는 직진 구간에는 리본이나 표식이 거의 있는데, 갈림길에는 거의 없다.
반대로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신선정이 나온다. 



신선정에서 바라보는 시내


\

동네 아주머니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좁은 길을 걷다가 이렇게 시야가 트인 공간이 나오면 어느 곳으로 가야 하는지 두리번 거리게 된다. 
리본으로 안내를 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솔마루길 신선산 코스의 끝이 보인다.
리본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해파랑길 리본을 신뢰하지 못하는 나는 다시 한번 GPS를 확인하고 왼쪽으로 간다.



솔마루다리.
주변에 편의점 / 김밥집 / 파리바게트 등이 있다. 6코스는 식사하기가 애매한데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가거나 구입하는 것이 좋다.

솔마루다리를 건너면 솔마루길 대공원 코스로 들어가게 된다.




음수대(수도물)이 있다.



숲속 도서관







솔마루길 대공원 코스이지만 대공원 내부를 직접적으로 통과하는 건 이 때 딱 한번이다. 사진에서 왼쪽으로 가면 대공원 남문이고 1시 방향으로 가는게 원래 해파랑길 코스이다.




솔마루길 코스는 계속 그늘인데 갑자기 그늘이 아닌 곳이 나타난다.
그렇다, 옥동 - 농소 도로 공사 지역이다.



사진을 보자.
GPS로그에는 빨간색으로 안내를 해두었는데, 그 길은 공사로 인해 사라졌다.

1번, 2번, 3번 중에 어디로 가야할까?

정답은 1번이다. 펜스 안으로 가야 한다.



공사 구간을 통과하면 사진과 같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공사를 한지 1년이 넘었는데, 경로에 대한 안내나 GPS 로그 수정이 없었다는게 아쉽다.





그동안 거의 직진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오른쪽 솔마루 다리로 가야 한다.



솔마루 다리. 솔마루 다리를 건너면, 솔마루길 삼호정 코스로 들어서게 된다.







솔마루정에 올라 바라보는 태화강생태공원
참고로 네이버 지도에는 솔마루정이 고래전망대라고 되어 있다. (네이버지도에 오류신고를 했으니 조만간 고쳐지긴 할듯.)



고래전망대



고래전망대 지나서 갈림길이다.
왼쪽 가로등에 방향 안내가 있을 법한데 방향 안내가 없다.
GPS 로그를 보고 앞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좀 더 나아가자 가로등 옆에 방향표시가 보인다.
왜 저 곳에 스티커를 붙혔을까?

 



옥동과 신정중학교 후문 갈림길. 신정중학교 후문 쪽으로 가야 한다. 
(옥동 방향으로 착각해서 가다가 되돌아왔음.)

오르막길은 더 이상 안 나올 줄 알았는데, 태화강전망대 까지 마지막 오르막길이 있다.


태화강전망대


태화강전망대에서 태화강을 바라보면 십리대밭과 태화강전망대가 보인다.
(명칭을 다르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태화강전망대가 두 곳이다.)








남산로로 내려왔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곧 태화강전망대이다. 6코스가 이제 끝나간다.



태화강전망대 전면 (참고로 GPS 로그를 그대로 따라가면 여기로 안 간다.)



태화강 전망대 아래 왼쪽.
해파랑길 6코스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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