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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파랑길

해파랑길 34코스 (동해 묵호역 입구 ~ 강릉 옥계시장)

by 빠라빠라 201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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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파랑길 34코스 (동해 묵호역 입구 ~ 강릉 옥계시장)

 코스 : 동해 묵호역 입구 - 묵호등대 공원 - 망상해변 - 옷재 - 강릉 옥계시장
거리, 예상시간 : 18.9km, 6시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8월 8일(화), 맑음

걸은 거리, 시간 : 20.54km, 5시간 17분(등산화 밑창이 뜯어짐, 날씨가 많이 덥고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나는 날이였음.)
보행안전 : 옷재 주변에는 수풀이 우거져 있다.(긴팔/긴바지 준비)
                망상오토캠핑장부터 옥계시장 사이 시골 민가에는 개를 풀어놓고 키우는 집들이 많다. (개가 크지는 않았다.)
추천여부 : 추천. 묵호등대와 묵호등대 논골담길의 경치가 매우 좋다. 옷재까지 올라가는 길은 민가와 붙어 있는데 경치가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정겨운 느낌이다.
후기 : 집에 와서 확인한 오늘 동해지역 최고 온도는 30.9도.
폭염주의보도 발령하지 않는 온도이지만 (주의보 기준 32도, 경보 35도)  해파랑길 34코스는 너무나 더웠다.
바다 자외선 + 바닷가 특유의 높은 습도 + 아스팔트 열기 + 그늘 없음 이 만나면 이렇다.
경치도 괜찮은 코스였는데, 너무 더워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3. 경로

GPS LOG는 정확한 자료가 아니며, 특히 고도의 경우 오차가 크므로 유의 바랍니다.




해파랑길 34코스는 묵호역 입구(묵호역 뒤쪽)에서 시작한다. 스탬프함이 지주형으로 종합안내판은 없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종합안내판은 동해-강릉 경계지점에 있음.)



묵호항과 묵호시장 주변은 나름 번화가이다.



가오리 말린 것인가?



묵호등대 논골담길 안내표지판. 연인과 함께라면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묵호수변공원



그동안 차도 따라 난 인도로 걸었다. 이제 좁은 길로 들어선다.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길 따라 예쁘게 꾸며 놓았다.


묵호등대에 올라 추암해변, 한섬해변 쪽을 바라본다.











묵호등대는 경치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보인다.




이제 등대에서 내려와 출렁다리를 건너서 내려온다.



등대에서 내려와 내려왔던 길을 되돌아 본다.




까막바위 문어상

이제 해변을 따라서 계속 걷는다. 어달항을 지나가는데 신발 쿠션감이 이상해서 봤더니 신발 밑창이 뜯어졌다.
계획했던 금진해변까지 걷기는 어려워 보인다. 얼마만큼 갈 수 있을까.



대진항.



망상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망상해수욕장에는 무려 롯데리아도 있다.



망상종합관광안내소에서 테이프를 빌려서 떨어진 신발밑창과 신발을 두른다.



망상해수욕장 입구




동해 EXPO 전시장을 지나가는데,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가며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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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오토캠핑장 입구. 여기서 왼쪽으로 껃는다. 이제부터 해변 구간은 끝나고 오르막길이다.
동해대교 건너고 나서 길을 헷갈릴 수 있으니 GPS를 참고하도록 한다.



망상동1통 마을회관 근처이다.
7시방향에서 올라왔는데, 31-3번 버스가 오른쪽으로 지나간다.  나는 왼쪽(10시 방향)으로 가야 한다.



계속 가다 보면 명승지 같은 곳이 보인다. 가서 보니 약천 남구만 시조비가 있다.
알고 보니  심곡약천마을이다. (묵호항으로 돌아오면서 보니 동해대로에 길 안내 표지판도 있는 동해 관광지 중에 하나 이다.)


이날 정말 더웠는데, 시조비 옆에는 우물이 있어서 시원하게 손과 얼굴을 씻을 수 있었다.



마을회관(?) 옆 정자.
코스를 벗어나 좀 더 내려가면 약천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 때는  몰라서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이런 시골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중간에 만난 할아버지께서 포카리스웨트를 주셔서 잠시 앉아 마시고, 이야기도 들었다.



옷재에 가까워지면, 시멘트길이 끝나고, 흙길이 나온다. 
아직 풀이 많이 우거지지는 않았는데, 옷재에 가까워질 수록 좀 더 풀이 길어진다.




옷재에 도착했다. 옷재에는 해파랑길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다.




옷재에서 강릉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은 사진처럼 풀이 많이 우거졌다.
하지만 금방 길이 좋아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흙길이 끝나면 바로 민가가 나오는데 개들이 환영을 해준다.(집이랑 길이 딱 붙어 있다.)
이제 다시 시멘트길이다.



다시 시골길 따라서 걷는다.



걷다보니 경로에서 이탈했다. 보통 큰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길로 계속 가게 된다.
(출발 전에 미리 이런 갈림길은 체크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제 재는 없는 줄 알았는데, 옥계시장 가기 전에 작은 재가 다시 나온다.



오르막길의 끝은 항상 반갑다.



멀리 옥계, 금진해변 방향으로  우뚝 솟은 건물이 보인다. 무엇일까?



길에서 발견한 꽃, 특이하게 생겼다.



다시 철도를 만난다.



라파즈한라시멘트의 운반설비. 뭘 운반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로 인해 주수천 주변에는 항상 소음이 있다.



주수천.



제방길을 따라간다.



34코스의 끝이 보인다. 왼쪽으로 간다.



34코스가 끝났다.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참고로 농협하나로마트 근처에 버스정류장 표시가 있고, 동해 가는 것은 그 맞은편에서 타면 된다. ) 옆에 할머니께서 먹으라며 아맛나를 주신다. 
그동안 해파랑길을 걸으며 얻어먹은 적은 없었는데, 오늘만 두번째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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