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길 10구간 심스테파노길

1. 바우길 10구간 심스테파노길

 

* 바우길 10구간은 올림픽아리바우길 8구간과 같습니다.

 

코스상 거리, 예상시간 : 11km, 5시간

 

코스 : 명주군왕릉주차장(삼왕 종점) - 명주군왕릉 - 3, 4구간 분기점 - 강릉휴게소 지하도 - 승천사 - 솔바우전망대 - 법륜사 - 천주교무원 - 위촌리버스종점 - 위촌리전통문화전승관(효자각) - 송양초등학교

 

코스소개 (바우길 홈페이지 : https://www.baugil.org/html/course/10course.html)

바우길 10구간 심스테파노길은 병인박해로 순교한 골아우 마을의 심스테파노라는 순교자를 기억하며 걷는 길입니다.

 

코스는 대체로 완만하나 솔바우전망대부터 법륜사까지는 산길이 다소 가파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실행

 

날짜, 날씨 : 2018년 2월 5일(월), 맑음, (강릉지역 평균 온도 영하 6.9도)

 

걸은 거리, 시간 : 11.42km, 2시간 52분

 

 

날이 춥다보니 게스트하우스에서 미적거리다 9시 가까이 되어 길을 나섭니다.

 

바우길 게스트하우스. 하루 동안 편히 지냈네요. 

교보생명 앞에서 502번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원래는 3코스, 10코스를 걸을려고 했는데 생각을 잘못해서 삼왕종점에서 내려버렸습니다.

그렇다면 10코스, 11코스를 걸어야 겠네요.

 

삼왕종점은 명주군왕릉주차장이기도 합니다. 입구부터 옛스럽네요. 사진 속 초록색 버스가 제가 타고 온 버스입니다.

 

주차장에서 명주군왕릉 쪽으로 올라가면 전통건물과 비석 등이 보입니다.

명주군왕릉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신라시대 명주군왕 김주원의 무덤입니다. 강릉 김씨의 시조이네요.

 

좀 더 올라오면 명주군왕릉인데 어느 것이 왕릉인지 모르겠습니다. 날도 춥고 관심이 많지 않아 그냥 지나칩니다.

 

명주군왕릉에서 왼쪽을 보면 방향표지판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산길이 시작 됩니다.

바우길 10구간은 올림픽아리바우길 9구간과 겹치는데 올림픽아리바우길 표지판이 많아 길 찾기가 편합니다.

 

가볍게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3구간(역방향), 4구간, 오른쪽은 10구간입니다. 

 

편안한 숲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시야가 트이면서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영동고속도로입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가 보입니다.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가는 굴다리를 지납니다.

 

휴게소 옆을 지나 계속 길을 따라갑니다.

 

승천사 방향으로 갑니다. 승천사는 작은 절인데 저는 웬 가정집 앞에 탑이 세워져 있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녀온 후 절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날이 추운데도 약수가 흘러 나오네요.

 

멀리 경포호가 보입니다.

 

걷다보면 시야가 탁 트인 곳에 휴게공간이 있는데 솔바우전망대입니다.

위 사진은 솔바우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솔바우전망대를 지나면 법륜사까지 내리막길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바우길 GPS는 길이 뚜렷하지 않는 곳을 가리키고 있네요.

무시하고 길이 명확한 곳을 따라 내려 갑니다. (GPS를 안 보고 가면 됩니다.)

 

응달에는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절이 법륜사입니다.

 

더 내려오면 위촌천 안내판이 보입니다.

10코스 종점이 위촌리라 종점이 가까워졌나 싶어서 GPS를 봤더니 아직 반 밖에 오질 않았습니다.

 

심스테파노길 안내판입니다.

이해가 바로 안 되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문장을 길게 쓰면 저렇게 됩니다.깁니다. 제가 블로그에 쓴 글 중에도 저런 문장이 많아서 찔리네요.

 

농가들을 지나 걷다보면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법륜사부터는 포장도로였습니다.)

 

올림픽아리바우길 안내판인데 바우길 구간번호가 적혀 있는게 좀 잘못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천주교신자들의 무덤입니다.

 

더 내려오면 굴아우마을 입구입니다. 빨간색 화살표는 바우길 코스 방향이 아닙니다. 저 방향으로 가면 길을 잃습니다.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위촌리종점입니다.

 

개 레스토랑이 있네요. 개랑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나 봅니다.

 

논에 물이 꽁꽁 얼었네요.

 

왼쪽 멀리 보이는게 위촌리전통문화전수관이고  정면에 보이는게 효자각입니다.

위촌리전통문화전수관에는 노인회관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전통문화전수관과 노인회관의 어감은 참으로 다른 것 같습니다.

 

위촌1리 안내도

 

송양초등학교까지는 찻길 옆을 걸어가야 합니다. 인도가 따로 없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차량통행이 자주 있습니다.)

 

방학교를 건너면 곧 종점인 송양초등학교입니다.

 

송양초등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하교시간이라 그런지 학교 앞에 차들이 가득합니다. 시골 학교인데도 고급차들이 많네요.

 

송양초등학교 앞에는 신사임당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어서 바우길 11구간 신사임당길을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