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블라인드 구입 후기 (1)

이번에 이사 가면서 셀프로 블라인드를 설치하였다.

제품도 다양하여 콤비블라인드, 롤블라인드, 우드블라인드, 알루미늄 블라인드가 섞여 있다.

내돈내산 후기를 기록차원에서 남긴다.

네이버에서 블라인드를 검색하면 스마트스토어 검색결과가 나오게 되는데 가장 위에 나오는게 창안애와 아라크네 블라인드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이 두 업체는 10년 전에도 있었던 오래된 업체이다.

창안애가 업계 1위라고 하니, 아라크네가 2위 쯤 되는 것 같다.

스마트스토어에서 제품 치수를 입력하고 견적을 뽑아보면 알겠지만 두 회사는 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다만, 1+1 할인 제품이나 땡처리 제품(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제품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것)의 종류는 아라크네가 더 다양하여 실제로는 아라크네가 좀 더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

아라크네의 또 하나의 장점은 색상이 다양하다.

제품군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창안애보다 아라크네가 더 다양한 색상을 판매한다.

<창안애 쥬드 암막 롤스크린>

<아라크네 암막 롤스크린>

품질의 경우, 과거 여러 차례 구입하였지만 창안애, 아라크네 모두 좋다.

배송 기간의 경우, 두 업체 모두 1-2주의 느린 배송을 자랑한다.

주문제작 제품이라 그럴 터인더 시간의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

안방 콤비블라인드는 색상 때문에 아라크네

거실 콤비블라인드는 가격 때문에 아라크네

작은방 우드블라인드는 색상과 가격 떄문에 아라크네

서재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가격 때문에 아라크네(치수가 맞는 땡처리 블라인드가 있어서)

드레스룸 롤 블라인드는 가격 때문에 창안애를 선택하였다.

참고로 창안애, 아라크네 과점(?) 구조가 오래되어 있어서 더 싼 다른 업체 제품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여러 개 견적을 내봐도 다른 업체가 딱히 싸지는 않았다. 두 업체의 규모의 경제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은 가 보다.

빠라빠라 is on the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