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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가 캠핑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대왕암공원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1. 카라반 예약하기
대왕암공원캠핑장 카라반은 대왕암공원캠핑장 홈페이지 (https://daewangam.donggu.ulsan.kr/camping/main.do)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인기가 워낙 좋은 곳이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합니다. 예를 들어 11월 이용분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합니다. 이것을 사전예약이라고 합니다. 사전예약을 받은 후, 응모자가 없거나, 취소분이 발생하면 바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즉시 예약이라고 합니다.
예약경쟁이 치열한 대왕암공원이지만 이용일 기준 10일 전부터 전일까지 취소분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시면 의외로 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2. 카라반 배치
대왕암공원 입구를 기준으로 카라반캠핑장은 가장 안 쪽에 있습니다. 3열로 되어 있는데, 가장 앞 열인 11,12,13,14,15,16,17번은 바다 조망입니다.나머지는 앞 카라반 조망이지만 제가 이용한 6번만은 앞이 트여 있습니다.(이미지를 잘 보시면 6번만 앞에 카라반이 없죠?)
1, 2, 3, 4, 11번은 캐빈입니다.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후기를 읽어보니 캐빈형이 좀 더 넓기 때문에 인원이 많거나, 좁은 침대에서 잠을 못 자는 분들이라면 추천할 만 합니다.
3. 사진들
카라반 사진입니다.
카라반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11-17번만 바다조망이 나온다고 말씀 하시지만, 6번도 이렇게 바다조망이 나옵니다.
카라반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카라반 만은 못하겠지만 조망이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실내입니다.
입구 맞은 편에는 식탁과 의자, 밥솥,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체크아웃하고 아주머니가 청소하실 때 찍은 사진이라서 새 이불과 시트가 널려 있네요^^
식탁 안쪽으로는 청소기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 선 후, 오른쪽을 보면 2인 침대가 있습니다. 그 앞에 TV 선반과 인터넷 공유기, 쓰레기통이 있구요.
왼쪽으로는 신발장과 싱크대, 냉장고, 전자렌지가 보이네요.
싱크대 앞에는 쇼파가 있습니다. 쇼파 커버가 탈착식이라서 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를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고 옆에는 화장실입니다.
비누와 샴푸가 비치 되어 있습니다. 수건, 칫솔 등 개인 위생도구는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온수탱크가 50리터가 물을 많이 쓰면 온수가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1인 침대가 4개 있습니다. 아이들은 답담해서 잠을 못자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많이 답답했구요.
그래서 나중에 쇼파 앞에 이불을 깔아서 잤습니다.
4. 느낌 점
개인 위생도구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서 저 같은 비캠핑족도 참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풍이 상당했지만, 보일러도 따로 있고, 이불도 두터워서 춥지 않게 생활이 가능했구요.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대왕암공원 자체가 항상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다 보니 야외 활동하며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는 것이네요^^ 딸아이가 너무 좋았다고 다음에는 캐빈형에서 자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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