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1코스 (경주 나아해변 ~ 경주 감포항)

여행/해파랑길|2018. 1. 19. 19:44
1. 해파랑길 11코스 (경주 나아해변 ~ 경주 감포항)

코스 : 경주 나아해변 - 나아리 - (차량이동) - 봉길해변 문무대왕릉 - 감은사지 - 이견대 - 나정고운모래해변 - 전촌솔밭해변 - 감포해변 - 경주 감포항

거리, 예상시간 : 18.8km, 5시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12월 4일(월), 맑음(미세먼지 많음.)

걸은 거리, 시간 : 13.9km, 3시간 44분(버스 대기 및 이동시간 제외)

(나아해변 - 나아 버스정류장 구간은 매우 짧아 스크린샷에서 제외함. GPS 로그는 많은 오차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보행안전
  • 31번 국도를 수시로 만나는데(마을 - 31번 국도 - 마을 - 31번 국도 이런 식) 31번 국도는 갓길이 좁고 차들이 빠르게 달리므로 안전에 유의한다. 
  • 경주 구간 공통적으로 데크가 훼손(부러진 곳/빠진 곳/고정되지 않은 곳) 된 곳이 많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이사항
  • 상점 : 나아리를 벗어나면 상점 찾기가 쉽지 않다. (해변 위주로 구멍가게가 있긴 하다.)



3. 후기

오프로드 많고, 해변에 쓰레기 많고, 데크 파손된 곳 많고, 길거리에 개 많고.
하아~ 정말 비추 코스.



4. 세부경로

나아해변에서 10코스를 시작한다.

해변을 빠져 나오면 나아 버스정류장이 있고, 멀리 '나아리'라고 적힌 마을표지석이 보인다. 이곳에서 150번 버스 (시간표 http://paraparalife.tistory.com/33) 를 탄다.
월상원자력정문인 나아에서부터 월성원자력후문 + 방패장이 있는데 봉길까지는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봉길리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봉길리 교차로가 보인다.

앞으로 가면 오른쪽에 공원이 있다.(방폐장 입구이다.)
 

문무대왕릉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의 제 30대 문무왕의 무덤으로 수중릉이다.

봉길해변은 무속 행위를 많이 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횟집들은 죄다 망해 있고, 횟집 간판을 단 집 안에서도 무속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길에서도 보인다.)

나아리 맘스터치에서 구입한 햄버거를 먹기 위해 잠시 쉬어갈 곳을 찾아봤는데, 명색이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쉬어갈만한 벤치조차 없다.

해변을 따라가다 보면 대종천을 만나 다리 쪽 방향으로 간다. 하지만 바로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는데 길을 헷갈릴 수도 있으니 GPS로그를 잘 봐야 한다.

31번 국도에는 과속하는 차들로 넘쳐 난다.

다리를 건넌 후 대본삼거리에서 3번 횡단보도를 건너서 유턴해야 한다.


다시 오른쪽으로...

대종천을 따라 걷다가 감은사지 근처에서 굴다리를 통과하면 감은사지가 보인다.

감은사지는 2개의 탑이 있다.

서탑

동탑

금당.

이제 이견대로 향한다.

이견대로 향하는 길은 감은사지에서 산길을 따라 능선 위에 오른 후,  능선을 따라 해안 가까이 오면 바로 다시 내려가는 짧지만 고도변화가 많은 길이다.
31번 국도를 타고 가면 아주 짧은 거리인데 참 어렵게 간다.

왜 이렇게 어렵게 가냐면 이렇게 산 위에서 문무대왕릉 보게 해줄려고. 그런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능선 위에서 뷰포인트는 딱 이 한 곳이다.

급하게 올라온 길을 급하게 내려오면 31번 국도와 다시 만난다.


이견대는 만파식적과도 관련된 곳으로 문무대왕릉을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지어진 정자인데 찾는 사람이 얼마나 없는지 문화재 안내판에 글씨가 다 지워졌어도 보수를 안 해놨다.

다시 내려와 대본3리 마을을 지난다.

사진에는 티가 잘 나지 않지만 갈매기들이 유독 살이 많이 쪄 보였다.

대본3리 제당에서 왼쪽 올라간다.

좁은 마을길이라 길을 헷갈릴 수 있는데, 자전기길을 따라가면 쉽다.(GPS로그와 리본이 가리키는 방향이 다름.)

대본3리 마을 빠져 나오는데 큰 쉐퍼트 2마리와 다른 개 여러 마리가 있어 미친듯이 짖어댄다.(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잘 안 보임.)

대본3리를 빠져나오면 31번 국도옆 자전거데크길을 따라간다.

데크가 파손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 뿐만 아니라 경주구간은 전반적으로 데크가 파손된 곳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본2리(회곡마을)

대본1리(가곡)

대본1리에서 나정리로 넘어가는 길은 자갈길인데다 해변에 쓰레기가 많아서 정말 걷기 싫은 길이다.(심지어 길다.)  이 구간은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도록 수정하는게 나아 보인다.

나정항

참 오랜만에 보는 메주. 그런데 미세먼지가 이렇게 많은 날 메주를 말리면 미세먼지를 그대로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슬픈 현실이다.

나정고운해변.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가 있다고 하는데, 못 보고 그냥 지나가 버렸다.(굳이 일부러 다시 찾아가서 볼만한 물건이 아니기도 하고.)

이름과 달리 모래가 전혀 안 곱다. ㅎㅎㅎ 뭐 오늘 본 경주 해변의 상태에 비하면 이것도 곱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해파랑길에는 정말 곱고 긴 백사장이 많아서 이건 어디 가서 이야기도 할 수준이 못된다. 
 

관촌솔밭해변이다. 참고로 오전에 지나간 곳은 관성솔밭해변이다. 소나무 아래에 야영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많아 꼴 사납다.

관촌솔밭해변에는 까마귀 까치들이 많았다.

관촌솔밭해변에는 관촌항으로 향하는 길에는 경주시에서 자체 제작한 해파랑길 종합안내판이 있다.

거마상이 서 있는 전촌항. 10월 중순에 경주 감포 해파랑길 걷기 축제를 했었나 본데 그 덕에 설명을 볼 수 있었다. (안내판이 없다 ㅎㅎㅎ)

이제 데크길을 타고 해안절벽 지역을 지나간다.

데크를 따라가다보면 갈림길이 있는데 위로 가면 사대끝(=감포)이고, 아래로 가면 용굴이다. 잠시 용굴에 들렸다 간다.
* 사대끝은 전촌항에서 감포 사이에 불룩 튀어 곳의 지명이다. 지도를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용굴.

생각보다 짧은 데크구간을 지나면 다시 평지를 만난다.

멀리 감포항이 보인다.

데크 내려와 감포항 까지는 마을길이다. 오랜만에 보는 연탄이 반갑다.

감포항 남단은 열심히 공사 중이다.

멀리 감은사지 3층 석탑이 그려져 있는 등탑이 보인다.

감포항에서 11코스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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