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7코스 (강릉 안인해변 ~ 강릉 오독떼기전수관)

여행/해파랑길|2017. 9. 23. 22:00
1. 해파랑길 37코스 (강릉 안인해변 ~ 강릉 오독떼기전수관)

코스 : 강릉 안인해변 - 염전해변 - 안인사구 - 풍호마을 - 정감이수변공원(쟁골저수지) -  굴산사지당간지주 - 강릉 오독떼기전수관

거리, 예상시간 : 18km, 6.5시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9월 14일(목), 맑음

걸은 거리, 시간 : 19.28km, 4시간 42분



보행안전 : 숲 속을 걷는 구간이 많으므로 긴팔과 긴바지를 꼭 입도록 하자.

추천여부 : 추천

특이사항
  • 강릉 시내에서 112번을 타면 안인으로 올 수 있다. (동부시장 기준 약 25분, 공단 기준 약 50분. 6시 30분 첫차를 타면 안인에 7시 20분경 도착한다.)
  • 상점 : 안인해변에 식당과 작은 슈퍼가 있다. 금광초등학교 근처에 '소양가든'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아침에 안인에서 출발하면 점심 때 쯤 이곳에 도착하기 때문에 대부분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는 듯 하다. 학산마을 주변에는 커피숍이 몇 군데 있다.





3. 후기

지금까지 걸었던 해파랑길 중에 가장 조용한 길이였던 37코스.

차 소음을 의식하게 되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다.
- 영동화력 주변 발전소 출입 덤프트럭
- 메이플비치CC를 지나 만나는 골프장 가는 차
- 동양석재 지나 7번국도 차량 소음.
- 덕현리 철도공사 현장 공사음과 주변 덤프트럭.
- 학산3리 마을회관 앞 남강릉IC에서 빠져 나온 차량.

딱히 볼거리가 있는 코스는 아니지만,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는 좋아 보인다.

안인사구부터 덕현리까지는 나무가 우거진 곳이 많아, 더운 날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을 것이다.



4. 세부경로

해파랑길 37코스는 안인해변에서 시작한다.

지난 번 36코스 마치고 버스를 기다릴 때도 정류장 주변에 112번 버스를 기다리는 파트타임 군인들이 많았는데, 이 날 강릉 시내 타고 온 112번 첫차에도 많은 파트타임 군인들이 나와 같이 안인에서 내렸다.
근처에 군부대가 있나 보다.



안인해변은 조용하고 작은 해변이다. 식당과 작은 슈퍼 몇 개 만 있다.

시작점인 해파랑길 스탬프함은 주변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잘 안 보일 수 있도 보일 수도 있다.

주차하다가 박았는지, 스탬프함이 뒤로 약간 넘어져 있다. 해파랑길 10코스처럼 앞에 말뚝을 받아두면 좋을텐데... 지자체의 관심이 아쉽다.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봉화산 방향의 언덕을 넘어간다.


언덕 위에 올라가면 영동화력발전소가 보인다.



언덕을 내려와 발전소를 지나간다.


내려와 영동화력발전소 뒤쪽으로 넘어간다.
영동화력발전소 주변에는 대형화물차량들이 통행하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염전해변.
너무나 조용하다.




해안을 따라 걷다가 오른쪽으로 빠져 안인사구로 간다.



모래 위에 소나무를 많이 심어놨다. 소나무가 전반적으로 크지 않다.



안인사구를 빠져나와 차도를 따라 걸어가면 메이플비치CC가 나온다.


계속 걷다보면 바우길 이정표가 나오고 숲길로 올라간다.
처음에는 시멘트길이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흙길이다.


숲이 많이 우거져 오전임에도 어둡다.



한참을 걷다보면 숲길이 끝나고 축산농가가 나온다.
축산농가 옆 길엔 풀이 많이 우거져 있다.

이슬이 잔뜩 묻어 있었는데 바지가 많이 젖었다.


축사에서 계속 내려간다.


내려가 왼쪽으로 가면 풍호마을이 나온다.


멋진 소나무.



풍호마을 연꽃. 시들었다.

길에 풀이 너무 심하게 자라서 난감하다.


연꽃 축제는 매년 7월 말에 하는가보다. 때가 많이 지났다.


풍호마을 회관


철길을 건넌다.


풍호마을을 통과하여 그늘이 진 시멘트길을 따라 동양석재 쪽으로 넘어간다.

철도 건너서 동양석재 까지 길 찾기 애매한 곳이 몇 군데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갈림길 주변에 리본 달 곳도 없고, 남의 집에 스티커를 붙칠 수도 없어서 그렇게 된 듯 하다.)


동양석재 앞을 지난다. (버스정류장이 있음.)


더 가면 갈림길에 리본도 없고, 방향스티커도 없는 곳이 나온다. 어느 방향이지 고민하다 바닥을 봤더니 바닥에 스티커가 붙어 있다.



상시동2리 마을회관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다.
여기서부터 잠시 차도를 따라간다.


표지판이 나오고 정감이수변공원 방향으로 간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정감이수변공원(쟁골저수지). 정자 뒤쪽으로 개가 미친듯이 짖어대고 있다.




계속 올라가면 정감이마을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라 하니 괜히 두려워진다.

버뜨.. 기우였다.
정감이마을 등산로는 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길이 넓고, 오르막도 심하지 않은 편이다.


숲길을 계속 걷는다.


태양광발전설비가 보인다.


태양광설비 지나서 계속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모르고 지나쳐 버렸다. (갈림길에서 가야 하는 길에 그늘이 져 있으면, 리본을 못 보고 가는 경우가 많다.)



등산로 입구에서 약 3.1km 정도를 걸어가면 바우길 안내판이 나오고 포장도로가 다시 나온다.


멀리 강릉시청(?)이 보인다.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간다.


문제(?)의 갈림길이다.

원래 해파랑길 코스는 직진하여 덕현리 마을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원주-강릉 차량기지 건설공사 때문에 왼쪽 도로로 우회하도록 임시로 코스가 변경 되었다.

얼마 전 다시 직진하도록 재-변경 되었는데, 이 날 이전 GPS로그를 가지고 있었던 관계로 몰라서 그냥 우회하게 되었다.


원래는 갔어야 할 덕현리 마을 방향 사진이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공사현장 사무실이 보인다.



차량기지 공사 현장.


차량기지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인 줄 모르고 지나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풀에 가려 길이 잘 안 보인다.)



가다보면 또 갈림길에서 리본이 없는 곳이 나오는데... 바닥을 보니 이렇게 스티커가 풀에 가려 있다.




금광초등학교 


점심 때라 소양가든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코스에서 약간 벗어나 있음.)

식당 보기 어려운 37코스라 해파랑길 걷는 사람들은 다들 여기서 식사를 하는 듯하다.
가서 보니 손님도 제법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정원에 음료수 자판기도 있었다.


식사하고 다시 금광초등학교를 지나쳐 가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 둘러다보니 길 아래에 오리들이 있다.

이 오리들은 야생 오리일까? 아니면 이곳 주민이 기르는 오리일까?


멀리 동막저수지가 보인다.




걷다보면 차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데(남강릉 IC에서 빠져나오는 차량들)
4차선 도로를 건너면 학산3리 마을회관이다. 옆에 커피숍도 있다.




서쪽으로 계속 걷다가 북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조금 더 걸으면, 어느 순간 멀리 굴산사지 당간지주가 보인다.

여기서 더 걸어가면 굴산사지 버스정류장이 나오는데, 리본을 따라 왼쪽(서쪽)으로 가면 굴산사지 당간지주이고,
약간 더 가서 동쪽으로 가면 굴산사지 석불좌상이 있다.(네이버 지도 위치 참고)

석불좌상에 잠시 들리기로 한다.




석불좌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하는데... 겉보기로는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든다. 가공을 많이 한게 최근에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

원래 코스로 돌아와 조금 더 걸어가면 굴산사지 당간지주가 나온다.




굴산사지 당간지주.


굴산교에서 아주 기이한 길 안내가 나오는데, 이는 오독떼기 전수관에 들렸다가 다시 굴산교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멀리 해파랑길 종합안내판이 보인다.



학산 서낭당.



해파랑길 37-38코스 종합안내판.

하지만 여기가 37코스 끝이 아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오독떼기 전수관까지 가야 끝이다.


오독떼기전수관에서 해파랑길 37코스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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