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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파랑길

해파랑길 9코스 (울산 일산해변 ~ 울산 정자항)

by 빠라빠라 2017.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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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파랑길 9코스 (울산 일산해변 ~ 울산 정자항)

코스 : 울산 일산해변 - 현대중공업 - 남목체육소공원 - 주전봉수대 - 주전해변 - 구암마을 - 당사항 - 강동축구장 - 우가산 까치봉(까치전망대) - 제전마을 - 복성마을 - 판지마을 - 곽암 - 울산 정자항

거리, 예상시간 : 19.3km, 6.5시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9월 8일(금), 맑음(다소 더운 날씨)

걸은 거리, 시간 : 20.33km, 5시간 5분




보행안전 : 주전해변부터 도로를 따라 걷는 구간이 많지만, 차량통행은 거의 없다.

추천여부 : 추천

특이사항
  • 일산해변을 벗어나면 남목까지 방어진순환도로를 따라 걷게 되는데 자동차 매연이 심하므로 마스크를 준비하면 좋다.
  • 상점 : 일산해변부터 남목까지는 울산 동구 중심지로 상점이 많다. 주전해변부터 정자항까지는 작은가게와 커피숍 정도만 있다.
              코스가 끝나는 정자항 주변에는 식당과 마트가 있다,





3. 후기

지난주(9.1) 해파랑길 8코스 걸을 때 날씨가 선선해서 날씨는 생각 안하고 갔으나, 날이 더워 제법 힘든 하루가 되었다.
(알고보니 일기예보에서 덥다고 이미 예보를 했었다는...)

차들이 많은 방어진순환도로 구간만 점프한다면 다소 심심하지만 혼자서 조용히 걷기 좋은 코스로 보인다.



4. 세부경로



일산해수욕장 입구.
8코스에 이어 9코스를 시작한다.


입구 옆 조형물.


일산해변 북측.


일산해변 북측 화단에는 지자체에서 제작한 해파랑길 안내판이 서 있다.(해파랑길 종합안내판은 없음!)



안내판에서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지주형 스탬프함이 서 있다.
이 날 9코스 스탬프는 훼손 되어 도장을 찍 을 수가 없었다.


이제 해안을 벗어나 서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잠시 걸어가면 방어진순환도로가 보이고 그 옆으로 테라스파크가 있다.
깔끔한 식당들(주로 체인점)이 많이 있으므로 식사시간이라면 이곳에서 식사하면 좋다.

테라스파크를 지나면 이제 약 5.5 km 가량 방어진순환도로를 따라 현대중공업 옆을 지나가게 된다.
방어진순환도로는 차량통행이 많고, 현대중공업에서 배출하는 유해물질들도 많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길 권장하고 싶다.

 


현대중공업 일산문


현대중공업 정문




현대중공업 정문 맞은편으로는 현대예술공원과 백화점이 있으므로 잠시 쉬어가도 좋다.

방어진순환도로를 따라 걷다가 안산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동쪽)으로 간다.




안산사거리에서 동쪽으로 갔다, 북쪽으로 갔다가 다시 동쪽으로 가면 동부회관과 동부패밀리 아파트가 나온다.

아파트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를 지나 계속 간다.



남목소공원.
이곳을 지나면 봉대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산길로 들어서면 그동안 자주 보지 못했던 해파랑길 리본이 보인다. (많은건 아님.)



삼거리. 삼거리부터는 임도이다.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전봉수대 방향으로 향한다.



봉대산 정상(?)





주전봉수대

주전봉수대를 지나면 이제부터 주전가족휴양지 방향으로 내리막길이다.




계속 내려와 굴다리를 통과하면




주전해변과 주전가족휴양지에 도착하게 된다.



주전어촌마을체험장










주전항의 빨간 등대



해파랑가게, 방파제마트


주전해변 따라 계속 바다만 보고 걷다보면, 어느 순간 맞은편으로 해안선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주전몽돌해변이다.



몽돌해변은 발이 푹푹 빠진다. (발이 너무 깊이 들어가 놀랐다.)
체력이 소진 되지 않도록 얼른 도로로 빠져 나온다.

파도소리는 의외로 평범했다. (울산 동구 소리 9경인데? 으잉?)




주전몽돌해변을 지나면 울산 북구로 가게 된다.





멀리 당사해양낚시공원이 보인다.

.


잘못 붙혀져 있는 해파랑길 방향표시.
왼쪽이 상행, 오른쪽이 하행인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진이 상행, 후진이 하행이다.


'추억의 학교'가 해파랑길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시간이 있다면 둘러봐도 좋을 듯 하다.




울산 북구에서 마련한 스탬프투어함. 해파랑길 스탬프함과 비슷하게 생겼다.





당사해양낚시공원 내 용바위. 낚시공원은 입장료가 있지만 용바위는 돈을 안내도 볼 수 있다.



멀리 멋진 해송이 보인다.

가까이서 보는 것도 멋질듯 하지만, 해파랑길은 저 곳을 향하지 않고 강동축구장을 향한다.



당사해양낚시공원부터 강동축구장 사이에 있는 몇 몇 해파랑길 안내판은 저렇게 미친듯이 높은 곳에 설치 되어 있다.


강동축구장 입구에서 오늘 처음으로 만난 '공식' 해파랑길 방향 안내판을 만난다.
실용적인 기능은 없는 물건이지만 그래도 못 보면 아쉽다.

이제부터 오르막길이다. 






축구장을 가로 질러 가면 우가산 유포 봉수대가 있다고 한다. (별거 없을 것 같아서 가보진 않음.)



이제 축구장을 벗어나 우가산 까치봉을 향한다.



까치봉으로 가는 길은 시멘트길과 흙길이 번갈가면서 나온다. (경사가 있는 부분만 시멘트로 포장한듯 하다.)



우가산 산책로에 들어서면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해파랑길 리본이 강동사랑길 리본과 서로 경쟁하듯 많이 매달려 있다.


임도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까치전망대(=까치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날, 까치봉으로 가야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표지판에 표기가 다르게 되어 있고, 갈림길 안내도 없다보니
임도 쪽으로 계속 걷다가, 경로를 이탈한 것을 알고 뒤쪽으로 까치전망대에 올라갔다.





까치전망대(=까치봉).
스탬프함도 있다.


이제 내려간다. 더 이상 오르막길은 없다.


다시 임도를 따라 걷다, 오른쪽 강쇠길옹녀길로 내려간다.





산에 오토바이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은 가 보다.




이제 다 내려왔다.

ISO를 마구 올려 찍어서 잘 못 느끼겠지만, 우가산에서 하산 할 때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하산 중에 해가 저버리면 어떻하지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내리막길은 금방이였다.


까치봉에서 내려오면 제전마을, 복성마을, 판지마을 순으로 지나가게 된다.
세 마을 중에는 판지마을이 크고, 복성마을이 작아 보였다.
















판지마을 바위에는 낚시중인 사람들이 많았다.






판지마을을 걷다 보면 멀리 정자항과 강동신도시가 보인다.




누운소나무 / 어물동 마래여래좌상 / 옥녀봉 / 일심전망대 / 까치전망대 / 금실정 / 500살된 느티나무 / 우가산 봉수대 / 용바위 / 당사항 / 판지항 / 곽암 / 유포설보 / 발제상발선처
순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디지털줌이라 화질이 안 좋은데,  등대 앞에 살짝 튀어 나온 바위가 곽암이다.
(안내판을 보고 대체 곽암이 어디 있나 싶었다.)


반가운 동해안자전거길 표지판


섭다리가 무엇인지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015년에 다리를 놓았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줄만 있다.



정자천교. 멀리 해파랑길 종합안내판이 보인다. (이 사진으로는 안 보임. 너무 작아서.)



해파랑길 9코스는 정자천교를 지나면 끝난다.

종합 안내판 주변에는 차들이 세워져 있는데, 앞에 말뚝을 밖아놔 차들이 안내판을 가리지 않도록 해 두었다.
공무원 분의 센스에 감동^^



GS25정자사거리점에서 울산 - 감포 시외버스표를 살 수 있고, 그 옆에서 시외버스와 울산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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