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오면 꼭 타는게 갯배입니다.
갯배는 육지와 모래톱인 아바이마을을 연결하는 배입니다.
아바이마을은 북쪽 금강대교와 남쪽 설악대교를 통해서 맞은편 육지와는 바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습니다.
그래서 갯배를 통해서 건너는 거죠.
갯배가 유명해진 건 KBS 드라마 가을동화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00년에 상영한 드라마라 지금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저는 육지(속초 중앙시장) 쪽에 차를 대고 갯배를 탈 예정입니다.
육지 쪽은 시장 근처다 보니 주차 할만한 장소가 거의 없습니다.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갯배를 타러 갑니다.
참고로 아바이마을 쪽에 주차를 하신다면 해안가 근처에 무료로 주차할 만한 곳이 많습니다.
갯배는 폭 92m의 수로를 건넌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너는데 아주 금방입니다.
갯배 선착장 옆으로 해파랑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갯배를 탑니다.
갯배는 사진처럼 수로 양쪽으로 연결된 철선을 잡아 당겨서 배를 이동시킵니다.
갯배 끌기 체험은 어른만 할 수 있는데, 가끔씩 아이들도 시켜주는 분도 있긴 합니다.
참고로 요금은 편도 500원, 초등학생 300원, 미취학은 무료입니다.
아바이마을쪽에서만 요금을 징수합니다. 그러니까 육지쪽에서 탔으면 내릴 때 돈을 내는 거고, 아바이마을쪽에서 탔으면 탈 때 돈을 내는 거죠.
아바이마을 쪽에 내리면 식당과 카페 등이 많이 있구요. 지나쳐서 걸으면 백사장이 나오고 속초항이 보입니다.
아바이마을 쪽 경치가 좋으니 꼭 들려 보세요.
아바이마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돌아오는 갯배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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