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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립공원

등산초보의 경주 남산 산행 후기 (개념도, 대중교통 포함)

by 빠라빠라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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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체력을 자랑하는 등산 초보의 경주 남산 산행 후기입니다.

 

 

1. 개념도

 

경주 남산 산행 코스는 대부분 서쪽에서 시작해서 서쪽에서 끝을 냅니다.

 

산 동쪽을 지나가는 버스와 서쪽을 지나가는 버스는 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출발지와 종착지의 방향이 다르면 차량 회수를 위해 택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버스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운행간격이 길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상서장, 절터골, 옥룡감, 새갓골 같은 경우, 버스정류장에서 멀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가지 않습니다.

 

 

(주요 코스 시간. 클릭해서 보세요.)

 

 

2. 코스

삼릉 - 상선암 - 바둑바위 - 금오봉 - 이영재(상 - 이영재(하) - 봉화대능선 - 칠불암 - 백운재 - 고위봉 - 백운재 - 이영재입구 - 설잠교 - 용장사지 - 설잠교 - 용장골. 총 13km.

 

저는 설잠교 지나서 용장사지로 도로 올라갔다가 하산했는데, 금오봉에서 용산사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게 시간 절약이 됩니다.

 

참고로 주요지점 간 경사는 오르락 내리락이 거의 없고, 오르막이면 오르막, 내리막이면 내리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주요 지점의 높이만 알면 해당 구간이 오르막일지, 내리막일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여정

삼릉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주차료는 2천원입니다.

 

 

주차장 맞은 편에 삼릉 탐방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았네요.

 

 

문화재가 많은 남산 답게 안내판이 여러 곳에 붙어 있습니다.

 

 

위로 계속 올라가면 삼릉이 보입니다.

 

 

더 올라가면 삼릉곡 제1사지 탑재와 불상이 보입니다.

 

 

경주 남산에는 신라의 불교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입니다.

 

 

삼릉계곡 선각육존불입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1박 2일에 나와서 이야기 했던 남산 보물 1호입니다.

마모가 심해 잘 알아보기는 힘드네요.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입니다. 보물 제666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1박 2일에 나와서 이야기 했던 남산 보물 3호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2호는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인데 제가 못 보고 지나쳤나 봅니다.

 

 

경주 남산 코스에는 돌이 많습니다. 이렇게 돌을 쌓아 놓은 곳도 많구요.

 

 

상선암입니다.

 

 

상선암에는 개가 있는데 사람을 무서워하니 조용히 지나가면 된다고 합니다.

 

 

상선암을 지나면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능선에 가까워지며 조망도 나오구요.

 

 

바둑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경치를 둘러 봅니다.

 

 

 

경주 남산은 큰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경치가 좋습니다.

능선길 따라서 금오봉으로 향합니다.

 

경주 남산 제9사지 석조여래입상입니다. 마모가 심해서 알아보기가 힘드네요.

 

 

금오봉입니다. 금오봉 주변에는 벤치가 있어서 쉴 수 있습니다.

 

 

금오봉에서 약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납니다.

 

 

용장사지 방향으로는 갈림길입니다.

일단, 왼쪽 이영재 방향으로 갑니다.

 

 

살짝 단풍이 든 풍경도 참 좋네요.

 

 

봉화대능선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입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지도에는 이영재(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영재(하) 입니다.

 

봉화대능선은 대부분 조망이 나오지 않는 능선길인데 칠불암에 가까워질수록 조망이 나옵니다.

 

칠불암 직전 갈림길입니다.

 

 

칠불암 가는 길은 내리막길인데 경사가 심해서 빨리 내려가기가 힘듭니다.

이 날 경주 남산 코스 중에서 경사가 젤 심했네요.

 

 

 

칠불암입니다.

 

 

칠불암 마애불상군입니다. 국보입니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입니다. (칠불암에서 되돌아 올라오다 보면 신선암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제 고위봉으로 향합니다.

고위봉 가는 길은 특별히 조망이 나오지 않는 길입니다.

 

고위봉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하산할까 하다가 용장사지를 못 본게 아쉬워서 용장사지로 가기로 합니다.

 

백운재를 지나서 이영재 입구 쪽으로 가다 보면 산정호수가 나옵니다.

(딱히 볼 건 없습니다.)

 

 

이영재 입구로 가다 보면 어느 순간 계곡을 따라가는 길이 됩니다.

 

 

이영재 입구입니다. 계곡 따라서 계속 내려갑니다.

 

맞은 편에 무슨 문화재가 있는 것 같은데...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설잠교입니다.

 

설잠교를 건너서 용장사지로 갈 수 있고 그냥 계속 내려가면 용장골입니다.

 

용장사지를 못 본게 아쉬워서 용장사지 방향으로 향합니다.

용장사지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인데 용장사지 주변이 특히 급경사입니다.

 

용장사지 탑 부재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입니다.

바로 옆에 마래여래좌상도 있는데, 바위에 붙어 있는걸 못 보고 왔네요.

 

 

용장사지 삼측석탑입니다. 경치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다시 설잠교 쪽으로 내려와 하산합니다.

 

용장골로 가는 계곡은 하부가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끝이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면 마을입니다.

 

용장파출소에서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삼릉으로 가는 버스는 505, 505, 506, 507, 508번입니다. 

이 날은 50분을 기다려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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