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금호리조트 전기자전거 아이와함께 이용한 후기

통영 금호리조트에서 3인승 전기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성인(운전자) + 아이 2명 또는 성인(운전자) + 성인 1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대여장소는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후문입니다.

자전거들이 많이 놓여져 있기 때문에 가보시면 바로 압니다.

참고로 금호마리나리조트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빌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분에 15,000원.

운전면허증 지참 필수입니다.

힘이 약한 분은 운전이 어렵기 때문에 덩치도 살펴 봅니다.

사실상 남자만 대여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 왜 이런거까지 체크하지 생각했는데

운전해 보니 바로 알겠더군요.

핸들로 돌려야 하는 부분이 무겁습니다.

노면이 고른 평지는 쉽게 돌아가는데

노면이 고르지 않고, 경사진 곳은 성인 남성도 돌리기 쉽지 않습니다.

위 1km가 보행자/자전거 전용 도로입니다.

카카오맵에서 본 현장입니다. 바닷길 따라 천천히 타시면 됩니다.

네이버 지도에는시속 15km 기준 4분이 걸린다고 되어 있지만,

핸들 앞에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자전거 특성상 빨리 달릴 수가 없고,

주말/휴일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걷는 것보다 약간 빠른, 약 6km 수준으로 달리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저기 다녀오는데만 해도 20분이 걸립니다.

보행자/자전거 구간을 벗어나면 로드뷰 화면 처럼 차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평일 한적한 시간 대 아니면 못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벗어나 보려고 했는데, 수시로 차가 왔다 갔다 하는데, 핸들링도 어렵고 차폭 감각도 부족하다 보니

위험해서 금방 되돌아 왔습니다.

본문은 주의할 점 위주로 적어놨는데... 어쨌든 앞에 탄 아이들은 너무나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통영에 가신다면 한번 꼭 타 보세요.

빠라빠라 is on the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