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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이어집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21G01/btqH50Keok3/1vEhY9uvjUa0bC0Qbr1eo0/img.jpg)
가도 가도 끝이 안 나는 내리막길.
체력도 떨어지고, 무릎은 아프고, 스틱이 없어서 낙엽에 넘어지고... 수난사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단풍이 그래도 좀 남아 있습니다.
물소리 들으면 힘을 내봅니다.
옛 주막터입니다.
이 정도 내려오면 급격한 내리막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 산길에 바위 등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걷는 길은 아닙니다.
물 소리 들으며 계속 내려갑니다.
드디어 산길의 끝이 보입니다. 우주선 펜션 근처입니다.
펜션들이 많은 곳을 지나면 갈림길입니다.
해가 슬슬 넘어가려고 합니다.
왼쪽으로 가면 어흘리를 지나 보광리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대관령 박물관(버스 종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보광리 가는 길도 시멘트 길이라 어두울 때 걷더라도 사고 위험은 많지 않아 보였지만, 안전하게 대관령 박물관 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대관령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좁지만 차량도 다닐 수 있고, 낙엽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해가 져가는 대관령 박물관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대관령 박물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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