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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강릉 토담순두부 - 아이들과 함께 간 이유

by 빠라빠라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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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강릉 여행을 왔다 강릉 토담순두부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토담순두부는 행정구역상 초당동이긴 하지만, 초당순두부 골목에서 다소 떨어져 있습니다.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옆이지요. 


이 날 가족들과 이곳에 간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초당순두부 골목 쪽에 있는 식당들에 비하면 비교적 한산합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다 보니 오래 기다리는 식당은 이용하기가 힘듭니다.

두번째. 무료로 운영하는 허균허난설헌기념관 주차장이 크기 때문에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초당순두부 골목 쪽 식당들은 휴가철이나 주말에 가면 주차하고 빼는 것도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세번째. 밥 먹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허균허난설헌기념관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내에 위치한 생태놀이터와 강릉올림픽뮤지엄을 둘러 볼 수 있거든요.

(강릉 올림픽 뮤지엄은 [여행/짧은 여행 후기] - 강릉 올림픽 뮤지엄 방문기 를 참고 바랍니다.)


토담순두부는 알쓸신잡에 나온 식당입니다. 마음에 드는 건, TV에 나온 맛집임을 강조하는 커다란 표시가 없습니다.

여름 휴가 철이다 보니 아침 11시 임에도 손님들이 제법 있어 기다렸다 들어갑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당은 전형적인 옛날 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맵지 않은 메뉴인 순두부 백반과 모두부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알았는데, 모두부는 밥이 안 나온다네요.

가격은 1인분 8천원이고 1인 주문도 가능합니다. 

이 날 먹진 않았지만, 순두부 전골과 두부 전골은 1인분 8천원이고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토담순두부의 맛은 단촐합니다. 시골스럽죠. 밑반찬도 조촐하구요.

와이프는 먹어보더니 맛이 적응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릇을 비울 때쯤 되서 먹다보니 맛있다는 말을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허균허난설헌기념관,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생태놀이터, 강릉 올림픽 뮤지엄을 둘러보았습니다.

생태 놀이터는 무척 정말 잘 되어 있는데, 날이 더워서 아이들이 오래 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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