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여행/갈 곳|2018. 8. 6. 15:40
강릉에는 동물 체험 농장이 여러 곳 있습니다.
경포호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자연아 놀자', 성산면에 위치한 애니멀스토리, 사천면에 위치한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등 입니다.

제가 읽은 육아 여행 책자에 소개된 곳은 애니멀스토리와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두 곳인데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 '대관령 아기동물농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출발 전에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숙소가 경포해변 쪽이라 '자연아 놀자'를 제외하면 은근히 멀거든요.
게다가 한 여름에 동물체험농장이면 덥고 냄새가 많이 날 것 같아서 꺼려 지더군요.

결론을 먼저 이야기 드리면, 정말 잘 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입장료는 1인당 1만원. 할인은 없다고 입구에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애니멀스토리는 1인당 1.2만원인 대신 네이버페이 등으로 예약하면 20% 할인이 되어서 9,600원입니다.

아기동물농장 안내도입니다. 밑에 염소가 매여 있네요^^
관람은 1동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구경하게 되어 있어요.

여기서 동이라고 되어 있는게, 비닐하우스 1동이에요. 전체샷을 안 찍어 놔서 말로 설명을 드리자면, 각 동 내부는 적당히 넓어요. 도시에 가까운 곳에 있는 동물체험카페들의 답답함을 생각하면 여유가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이라 냄새가 많이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5동을 제외하면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어요.

부화장입니다. 메추리 알도 있고, 달걀도 있네요.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병아리 들입니다. 노란색이 닭 병아리이고, 줄무늬가 있는 건 메추리에요.

더 자란 병아리들은 큰 공간에 따로 모여 있습니다.

여기는 오리새끼들입니다. 병아리나 오리새끼들이 있는 곳은 아이들이 들어가서 만져보기도 하더군요.
아래에 보이는게 모이 통인데 입장하면 1인당 1개씩 줍니다. 무료에요.

오리는 부리가 참 독특하네요? 

여긴 토끼들입니다. 다들 낮잠을 자고 있네요. 토끼는 물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해요.

거북이입니다. 직접 들어 올려 봤는데, 상당히 무겁더군요.

아기동물농장은 원래 대관령에 있었는데, 동계올림픽 공사 때문에 강릉으로 옮겨옸다고 하네요.

고슴도치입니다. 다들 모여서 잠을 자고 있어요. 옆에 장갑이 있어서 끼고 만져 볼 수 있는데, 만지면 화가 나서 비늘이 삐죽 삐죽 선답니다.

물고기 들이 있네요. 

좀 더 큰 토끼들이 있어요. 대부분 자고 있는데, 깨어 있는 토끼들에게는 모이를 주었습니다.

프레리독이에요. 숟가락을 이용하여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정말 역동적인 동물이랍니다. 

바닥에 탈출한 오리가 돌아다녀서 손으로 잡으려고 했더니, 물속으로 도망 가버렸네요. 오리는 물에 뜬다는거 ㅋ

양입니다. 풀을 잘 먹는 양도 있고, 안 먹는 양도 있어요.

이렇게 건초를 담아서 먹일 수 있어요.

염소들입니다. 사장님이 염소들을 많이 굶기셨는지, 엄청나게 잘 먹네요 ㅋㅋ 먹는거 보면 무서워요.

이 외, 기러기, 소,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는데... 날이 덥다보니 금방 지쳐서 뒤로 갈수록 대충 보게 되더군요.
1 - 5동까지 보는데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체험장 근처에 있는 타조입니다. 정말 특이하게 생겼죠? ㅋㅋㅋ

마지막으로 체험장에서 초코 만들기 체험을 하고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관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일상적인 동물들을 적당히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보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 했구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결국 애들이 좋아했냐, 안했냐고 결론이 납니다. 아무리 멋지고 좋은 곳도 아이들이 재미없어 하면 꽝이니까요.
올까 말까 하다가 왔는데,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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