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오랍드리 산소길 2부 - 04코스 삿갓봉길

3코스에 이어 4코스 삿갓봉길을 걷습니다. 4코스는 이름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산길입니다.

삿갓봉까지 1,140m 남았다고 하네요. 삿갓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걷다 보니 어느새 포장도로가 끝이 났네요.

쉼터와 운동기구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갈수록 나무가 우거집니다. 첩첩산중에 있는 느낌입니다.

걷다 보면 어느새 삿갓봉에 도착합니다. 따로 표지석은 없고, 등산로 안내판과 산불방지초소가 전부입니다.

의자에 앉아 잠시 쉰 후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삿갓봉길 표지판은 녹색입니다.

참고로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받은 오랍드리 산소길 GPS 로그는 산길 구간에서 오차가 제법 있습니다.

GPS로그 경로가 네이버 지도에 그려진 등산로와 같은데, 위성지도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이버 지도의 등산로가 잘못 그려져 있습니다.

계속 내려오다 보면 다시 포장도로입니다.

딸아이가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며 불곤 했었던 생각나 민들레 사진을 하나 찍어 봅니다.

초점이 안 맞았네요.

어수선한 느낌의 마을을 지나갑니다.

곧이어 행군 중인 군인들을 만납니다. 어쩌다 보니 소대 중간에 제가 서게 되어서 같이 겁나게 뛰어 가게 되었습니다.

군인들은 참 빨리 걷네...... 그나저나 제가 왜 같이 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안 보이겠지만, 군인들이 굴다리 하부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신병 훈련 중인 군인들을 만나서 같이 뛰다보니 어느새 4코스가 끝이 났습니다.

이어서 5코스 해변길을 걷습니다.

빠라빠라 is on the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