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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파랑길

해파랑길 17코스 #2 (포항 환포마을 표지석 ~ 포항 칠포해수욕장)

by 빠라빠라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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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파랑길 17코스 (포항 송도해변 ~ 포항 칠포해수욕장)

코스 : 포항 송도해변 - 동빈큰다리(초계함) - 여객선터미널 - 영일대해수욕장 - 환호공원 - 여남동숲길 - 포항영일신항만 - 칠포해수욕장

거리, 예상시간 : 17.9km, 6시간



2.  실행 #2 (포항 환포마을 표지석 ~ 포항 칠포해수욕장)

날짜, 날씨 : 2017년 12월 10일(일), 오전(흐림+비), 점심(맑음) - 공통적으로 미세먼지 많음.

걸은 거리, 시간 : 11.32km, 2시간 34분


(GPS 로그는 많은 오차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특이사항
  • 포항 북부 지역(흥해읍, 송라면, 청하면)은 해파랑길 방향안내판이 촘촘하게 잘 설치 되어 있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 상점 : 포항신




3. 후기

포항신항만 지나 백사장 구간 레알 헬 ㄷㄷㄷ 백사장이 정말 길다.



4. 세부경로

환호마을 표지석 앞에서 17코스를 이어간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도로 왼쪽을 보면 사면이 두호동 화석산지와 비슷한 곳이 있다. 그곳도 잘 뒤져보면 화석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로 옆 인도를 따라 계속 걷는다. 멀리 보이는 곳이 여남동이다. 오늘 저 산을 넘어가야 한다.

빨간색 화살표와 파란색 화살표가 마주 보고 있다.(이렇게 부쳐두는 경우는 잘 없다.)

변함 없이 동쪽에는 공단이 보인다.

화살표를 따라 왼쪽, 산 방향으로 향한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금새 숲길이 나온다. 숲길 오르막 구간은 150m 정도에 불과하다.

길 주위에 나무화석으로 추정되는 사암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숲길을 계속 걷는다.

멀리 포항신항만이 보인다. 이제 해안을 따라 걷는다.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한다.

죽천교'를 건너면 행정구역이 여남'동'에서 흥해'읍'으로 바뀐다. 다리 건너는 흥해읍 죽천2리이다.

흥해읍, 청하면, 송라면 등 포항 북부지역은 사진과 같은 해파랑길 방향안내판이 촘촘하게 설치 되어 있어 길찾기가 편하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자주 본 안내판인데 '공유수면'이라는 말이 궁금해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죽천1리 마을 구판장이 해파랑가게이다.

해파랑길 걸으며 흔하게 보는 갈매기이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죽천1리와 우목리 구간은 바다와 인접한 도로를 따라 걷는다.(방파제가 없는 걸 보니 원래 파도가 없는 지역인가 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은근히 차량 통행이 많아 조심스레 걷는다.
여기쯤 오니 다행히 비가 그친다.

여기도 과매기다.

멀리 포항신항만이 보이는 곳에서 안쪽으로 올라간다.

죽천초등학교. 우목리에 있는데 학교 이름이 죽천초등학교이다. 

차도를 따라 포항신항만으로 향한다. 갓길이 없다.

항만도로 답게 차선이 매우 넓은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들이 하나도 없다.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건물이 독특하게 생겼다.
주변에 낚시용품점들이 많은데, 다들 어디서 낚시를 하는지 궁금하다.

신항만 옆 해변. 

서핑샵. (우목리와 신항만 지나 해변 주변에 서핑샵이 많다.)

해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해변 뒤쪽은 공단이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정자가 나오면 아래로(해변으로) 내려간다. 돌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 

아래로 내려오면 앞으로 푹푹 빠지는 백사장이 한참 동안 이어진다.

발자국을 보면서

파도가 친 자국들을 보면서 걸어보지만

백사장이 참 길다. 게다가 쓰레기 ㅠ.ㅠ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다리가 있다. 이제 백사장은 끝이다! ㅎㅎㅎㅎ

제방길을 따라 간다. 중간 중간 풀이 심하게 우거진 곳이 있다.

데크로 된 다리를 건너면 흙길도 끝난다. 이제 포장길이다.

멀리 칠포해수욕장이 보인다.

칠포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매우 길고, 강과 산이 어울어져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였다. 그런데 주변에 상가가 거의 없었다. 왜일까?

칠포해수욕장 주변은 여기 저기 공사 중이다.

멀리 해파랑가게가 보인다. 해병대의 도시 포항 답게 마트라는 글자도 붉은색바탕에 노란색으로 적혀  있다.

칠포해수욕장 여름파출소 근처에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17코스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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