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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파랑길

해파랑길 40코스 #2 (강릉 영진교 ~ 강릉 주문진해변)

by 빠라빠라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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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파랑길 40코스 (강릉 사천진해변 ~ 강릉 주문진해변)

코스 : 강릉 사천진해변(교문암) - 하평해변 - 연곡해변 - 영진리고분군 - 주문진항 - 주문진등대 - 소돌항의 아들바위공원 - 강릉 주문진해변

거리, 예상시간 : 12.7km, 4.5시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11월 09일(목), 맑음(미세먼지 많음)

걸은 거리, 시간 : 8.86km, 2시간 27분


(GPS 로그는 많은 오차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특이사항
  • 영진리고분군에서 내려오면 계속 평지이다.
  • 상점 : 주문진항 주변에 상점이 많다. 코스 전체적으로 해변을 따라 횟집과 상점들이 많긴 하나 비수기에는 영업하지 않는 곳이 많다.




3. 후기

영진해변은 그저 도깨비촬영지라서 유명한 곳인 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 분위기가 나는 곳이었다.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곳? 소돌해변, 주문진해변 등 나머지 40코스의 해변도 무척 멋지다.



4. 세부경로

06:50 해가 아직 뜨지 않은 시각. 어제 일정을 마친 영진교 북단 도깨비 촬영지 안내판 앞에서 다시 시작한다.
방금 사진을 보고 안 사실인데 강릉 아기동물농장도 근처에 있나 보다. (전봇대 위쪽이라 못 봤다.)

제법 멋진 소나무.

영진리 고분군을 보러 산 위로 올라간다.

영진리 고분군

옛 토성이 있던 자리.
명주군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다니 1995년에 사라진 행정구역으로 강릉시 외곽(주문진, 정동진 등)이 명주군이였다고 한다.

내려와 영진해변으로 향한다. 산책하는 노인 두 분 뒤로 개 네 마리가 따른다. 아주 작고 귀여운 강아지이지만 얼마 전 있었던 최시원 사건의 영향으로 보기가 좋지 않다.

영진해변 쪽은 생각했던 것 보다 번화한 곳이였다. 아파트도 있다.

영진해변 주위에는 서핑샵을 겸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여러 곳 있다.

해변을 따라 계속 걷는다.

TVN 도깨비 촬영지. 파도가 거세서 돌 위로 덮치기도 한다. (근처에 경고 문구도 붙어 있다.)

영진해변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곳이었고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였다.

이제 주문진항이다.

신리천교를 건넌다. (네이버지도에는 신리하교라고 되어 있다.)

갈매기들. 어제, 오늘 갈매기들을 참 많이 본다.

교향삼거리. 주문진시장 쪽으로 향한다.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주문진항답게 건어물가게가 많다. 

주문진시장 주위를 걸어오면 40코스 해파랑길 스탬프가 어디를 표현한 것인지 궁금했는데 아마 이곳 인 것 같다.


주문진항 입구 조형물. 거대한 오징어가 서 있다.

이제 주문진 등대를 향해 올라간다.

등대로 가는 길은 대부분 그렇지만 경사가 져있다. (다른 곳에 비하면 경사는 심하지 않다.)

주문진등대. 보통 등대는 혼자 높은 지역에 있는데 주문진등대는 바로 옆에 집들이 있다.

등대앞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경.

해파랑길 걸으면서 등대들을 계속 보다 보니 설명은 사진으로 찍어두고 읽어보지는 않게 된다.


주문진 등대에서 내려와 다시 해변길을 걷는다.

이름만 들어본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고전 한국영화의 촬영지이다.

거북바위

소돌항 가는 길에는 해안을 따라 멋진 바위들이 많다.(소돌항에도!) 파도가 정말 거셌는데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소리가 정말 대단했다.
 

소돌항이다. 

소돌 아들바위 공원

소돌아들바위공원에는 조형물과 해안침식작용에 의한 멋진 바위들이 많다. 그런데 이게 다 아들바위가 아니다. 대체 아들바위는 어디 있지 싶은데...

데크위 전망대로 올라간다.

여기는 파도가 정말 거센 지역인 것 같다. 테트라포트 상태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파도가 거센데 새들은 파도가 약한 안 쪽에서 우아하게 떠 있다.

성황당

아들바위 정상. 알고 보니 아들바위 자체가 엄청나게 큰거였다.

아들바위에서 내려와 소돌해변로 간다.

해변의 조형물

소돌해변과 주문진해수욕장은 붙어 있다.
주문진항 - 소돌해변 - 주문진해수욕장 순서다.

주문진해수욕장에서 해파랑길 40코스를 마무리한다. 이어서 41코스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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