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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파랑길

해파랑길 23코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 울진 후포항)

by 빠라빠라 201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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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파랑길 23코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 울진 후포항)

코스 :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 용머리공원 - 병곡휴게소 - 백석리 - 칠보산휴게소 앞 - 금곡1리 - 금곡2리 - 울진 금음4리 - 금음3리 - 금음1리 - 삼율리 - 후포해수욕장 - 울진 후포항(한마음광장)

거리, 예상시간 : 11.9km, 4시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12월 19일(화), 맑음 + 흐림

걸은 거리, 시간 : 11.84km, 2시간 58분


(GPS 로그는 많은 오차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특이사항
  • 해파랑길 방향 안내판이 없다.(병곡 이후 쭉)
  • 거의 평지이다.
  • 상점 : 병곡면에 작은 상점들이 있고, 7번 국도와 가까운 후포면 금음1리, 삼율리, 후포항 주변에 상점이 많다.



3. 세부경로

시외버스를 타고 병곡정류장에 내렸다. 오늘은 두 코스를 끝내야 하기 떄문에 마음이 급하다.

병곡면 마을표지석. 오른쪽에  고래불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외국바다 뼘치는 국내바다 1위로 선정되었다는 플랜카드가 붙어 있다.

영덕 구간에서 거의 보지 못했던 해파랑길 방향표지판이 병곡면 지역 안내판 형태로 설치 되어 있다. (영덕 구간은 영덕블루로드 자체 형식의 안내판이 대부분이다.)

22코스를 마무리했던 고래불해수욕장 주차장 옆에서 23코스를 시작한다.

경북동해안지질공원 고래불해안. 왜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인지 설명이 없다. 경북동해안지질공원 홈페이지(http://www.geotourism.or.kr/)에 있는 설명을 퍼왔다.

고래불 해안을 따라 분포하는 염습지와 해안사구는 지형학적, 생물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염습지는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 섞여서 염도 변화가 큰 습지를 말하는데, 이곳에서는 바다나 육지에서 보기 힘든 식물들이 많이 자라며 조류, 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산란지가 된다. 고래불 해안에는 육지 쪽에 모래가 언덕모양으로 쌓인 지형인 해안사구 또한 대규모로 발달하고 있는데, 이 해안사구는 해안선을 보호하는 자연제방 역할을 하며. 사구에 저장된 지하수는 해수의 침입으로부터 육지를 보호하고 사구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

영덕블루로드 스탬프

고래불 음악분수. 6 ~ 10월 야간에만 운영한다.

고래불해수욕장 고래 모형

국토종주동해안자전거길 고래불해변 인증센터

외국바다 뺨치는 고래불해수욕장이라고 하지만 겨울인데다 수도권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사람이 아무도 없다.

왼쪽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잠시 오른쪽 용머리공원으로 향한다.

용머리공원 앞에는 병곡리 / 용머리 / 고래불 지명에 대한 설명이 적힌 돌이 세워져 있다.

용머리공원을 둘러보고 병곡휴게소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숙박업소들이 여럿 있는데, 대부분 낡았다. 그렇다고 다 낡은 건 아니고 중간 중간 새로 지은 펜션들도 있다.
(참고로 병곡 쪽에는 고전적인 숙박업소가 많은 것 같고, 백석 쪽으로 갈 수록 고급스런 펜션이 많은 것 같다.)
 

소나무

추억의 병곡휴게소. 병곡휴게소 직전에 쓰레기를 많이 쌓아둔 곳이 있는데, 쓰레기를 자주 태우는지 비닐 타는 냄새가 작렬한다.

주유소는 오래 전에 문을 닫은 듯 하다.

백석리로 향한다. 고급펜션 들이 종종 있다. 이 구간은 나무에 가려 바다쪽 조망이 나오지는 않는다.

백석1리

철암산 화석산지. 두호동 화석산지에서 화석을 본게 생각이 나서 이곳도 가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백석2리 방파제. 의외로 항이 제법 크다.

백석리를 빠져나오면 7번 국도와 만난다.
7번 국도 옆 칠보산 휴게소. 8천원짜리 한식뷔폐로 나름 유명한 곳이다.(가본 적은 없음.)

7번 국도 옆을 따라 걷다 오른쪽으로 빠져 나온다.  금곡리와 금음리는 붙어 있는데, 금곡리는 영덕이고, 금음리는 울진이다.

7번 국도 교량 아래를 지난다.

영덕구간이 이제 끝나간다.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본다.

갯바위들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울진(금음리)로 넘어와 있다.

금음4리. 백사장이 아주 작지만 자갈이 없어 놀기에 좋아 보인다. (수심만 깊지 않다면...)

국토종주동해안자전거길 금음리 쉼터

금음복개터널(금음3리).  7번 국도 다니며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지만 이렇게 걸어가면서 보니 또 새롭다. 

금음3리 주변에도 갯바위가 많다.

영업을 하지 않은지 무척 오래 되어 보이는 횟집.

해수를 방류하는 곳 주변에는 갈매기들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다가가자 날아가 버려서 사진 상에는 물 근처에 갈매기들이 별로 없다.

멀리 후포리 해변과 후포항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금음1리이다. (금음3리가 상당히 길었다.)
참고로 금음3리, 금음1리 구간의 경우, 국토종주동해안 자전거길 개통에 따라 7번 국도 옆을 걷는 구간이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상점이나 숙박 업소는 7번 국도 주변에 많으므로 참고하자.

오리들이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지만 수심이 얕아 그냥 걸어가니면서 부리를 아래에 넣어 먹이를 먹는 중이다.

울진 후포리 광고판. 울진에 왔음을 (또는 울진에서 벗어남)을 알리는 표지판과 같다.

삼율1교. 공사기간이 2017년 5월까지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국토종주동해안자전거길 경북구간 개통 직전까지 공사를 했나 보다.

멀리 삼율교차로가 보인다.

삼율리부터 아파트도 보이고 번화한 지역으로 보인다.

오징어를 손질하고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다. 칼로 배를 가르고 내장을 빼낸 후에

이렇게 말리면 반건조 또는 건조오징어가 된다.

금음1리, 삼율리 주변에는 수산물 공장이 있는데, 건물이 대부분 신식이고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룡포랑은 다르다. 구룡포는 대부분 건물이 낡았고, 도로에서 내부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후포파출소 근처. 오늘도 제법 추운 날이였는데, 얼음이 전혀 얼지 않았다.

후포해수욕장

후포해수욕장을 빠져 나오면 요트경기장까지 뜬금 없는 소나무숲길이 이어진다.

요트 경기장 주변은 공사중이다.

공사 안내판을 찾아보니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공사라고 한다.

울진바다목장 홍보관.  궁금해서 들어가 볼까 하다, 시간이 없어 지나친다.

해동조선소

후포항에 가까워질수록 차량통행도 많아 지고, 각종 상점과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복잡해 진다.


후포항 화장실 앞에서 23코스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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