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0코스 (영덕 강구교 입구 ~ 영덕 해맞이공원)

여행/해파랑길|2017. 12. 7. 15:41
1. 해파랑길 20코스 (영덕 강구교 입구 ~ 영덕 해맞이공원)

코스 : 영덕 강구교 입구(강구파출소 옆) - 강구교 - 영덕새마을금고 강구지점 - 봉화산 - 금진구름다리 - 고불봉 -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해맞이캠핑장, 정크트릭아트전시관, 해맞이예술관) - 신재생에너지전시관 - 해맞이축구장 - 영덕해맞이공원

거리, 예상시간 : 18.8km, 7시간 30분



2.  실행 

날짜, 날씨 : 2017년 11월 29일(수), 흐림(미세먼지 많음.) 

걸은 거리, 시간 : 18.55km, 5시간 35분
* 코스 소개의 18.8km는 해맞이축구장에서 영덕해맞이공원까지 아래로 돌아 가는 것을 기준으로 한 것이나 현재는 코스가 변경 되어 약 1km 가량이 단축 된 상태다. 본문 참고.

(GPS 로그는 많은 오차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보행안전 : 코스의 대부분이 잘 정비된 산길 + 임도로 차량 사고의 위험은 낮다. 그러나 임도 중 일부는 경사가 심하게 진 곳에 있어 해빙기나 장마철에 낙산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아성종합폐차장 근처에서 도로를 지나갈 때, 차량 통행 속도가 빠르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특이사항
  • 영덕블루로드 A코스와 같으므로 영덕블루로드 안내를 참고하자.
  • 영덕블루로드는 네이버 로드뷰에서 길을 볼 수 있으므로 난이도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지도를 참고하자.
  • 강구에서 고불봉까지는 대부분 산길(정비는 잘 되어 있음.)이며, 고불봉 지나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까지는 대부분 임도이다. 
  • 상점 : 코스 특징상 강구를 떠나면 신재생에너지전시관까지 상점이 전혀 없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변 매점 및 자판기를 이용해야 한다.
              참고로 이어서 21코스도 횟집을 제외하면 상점이 거의 없는데, 이어 걷는 다면 출발 전에 식사/음료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3. 후기

산행구간이라 스틱을 챙겨왔는데, 비교적 잘 정비가 된 길이라서 별 도움이 안 되었다. 게다가 추울까봐 옷을 두텁게 입고 보온병도 챙겨왔는데, 날이 따뜻해서 짐만 되었다. 결국 불필요한 짐이 많아 쳐지는 여정이 되었다.

짐도 많은데, 코스는 지루하고, 하늘엔 미세먼지만 가득해서 정말 이런 날 걸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덕해맞이공원은 가족들과 함께 오기 좋은 잘 꾸며진 공원이였는데, 몸도 지치고 날도 뿌옇다보니 대부분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다음에 가족들과 한번 와야 겠다.



4. 세부경로

찜질방에서 나와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20코스 시작지점인 강구교로 향한다.

강구교 입구 왼쪽에 설치되어 있는 해파랑길 종합안내판.

20코스 스탬프는 풍력발전기이다.

(구) 강구교는 안전등급이 D라 일방통행 1차선 도로로만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신) 강구교 (= 강구대교)로 통행한다.

강구교 멀리 대게 조형물이 보인다.

강구교 주위에도 갈매기들이 많았는데,  가까이 앉기도 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금방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강구교를 건너면 오른쪽에 대게종가라는 가게가 있는 이 곳 앞에서 영덕블루로드 A코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영덕블루로드 지도에 스탬프 6개를 모두 찍으면 종주 메달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영덕 신재생에너지기념관에서 블루로드 지도를 보고서 알게 된 사실이다.)

새마을금고 강구지점을 지나면 이런 안내판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오르막이 시작 된다.(참고로 저 안내판은 비표준이다.)

마을 비탈길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정자도 나오고

강구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도 나온다.

더 올라가면 도로를 만나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힘겨운 20코스가 시작 된다.

영덕블루로드는 정비가 무척 잘 되어 있는데, 안내판 / 방향표지판이 촘촘하게 설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고불봉까지는 능선을 따라 가는데, 나무에 가려 조망이 나오는 곳도 잘 없고, 그냥 이런 숲길을 하염없이 걷는다. 초반에는 고도 변화가 거의 없는데, 고불봉에 가까워 질 수록 오르막내리막이 많아진다.

금진출렁다리. 차도 위를 통과하는 다리이다.

다리를 건너 숲길을 계속 걷는다.

한참을 걷다보면 멀리 무엇인가가 보인다. 조망도 없는 숲길을 계속 걷다보니 저런 것도 반갑다.

멧돼지, 고라니, 뱀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란다.

더 걷다보면 전광판 같은 것이 보인다. 근처에 축구장이라도 있나 싶었는데, 바로 옆을 지나가면서 보니 그런 것도 아니다.

더 걷다보면 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고불봉도 보인다. 고불봉이 코 앞인 것 같지만 바로 가는게 아니라 옆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고불봉까지 1.2km 가량은 더 가야 한다.

고불봉 정상. 고불봉은 '높지 않은 봉우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강구에서 고불봉까지 13km를 걸어서 왔기 때문에 엄청나게 높게 느껴졌다.
고불봉이라고 적힌 정상석 옆에 서 있는 것이 윤선도 시비 인데 깜빡하고 못 보고 왔다.

고불봉에서 바라보는 영덕 군내

고불봉에서 내려오면 이런 안내판이 있다. 해파랑길은 고불봉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데 (갔던 지점으로 되돌아옴), 영덕블루로드는 고불봉입구에서 그냥 지나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미세한의 차이는 있다. 

아까 지나치면서 축구장 전광판으로 착각했던 것이 보인다. 그냥 '산림녹화' 라고 적혀 있었다.

고불봉에서 내려오면 임도구간이 나와 걷기는 편해진다.

도로로 내려와 아성종합폐차장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지나가는 차들이 쌩쌩 달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아성종합폐차장 입구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선다.
몇 년 전에는 여기서 환경관리센터(=쓰레기소각장)로 간 후 임도를 타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숲길을 걷다 임도를 타는 것으로 바뀌었다.

공원을 만들다 말았나 보다.

임도를 다시 만난다. 지도 상에서 바로 저 지점이다.

이제 임도를 따라 계속 걷는다.

이렇게 쉼터도 있다.

걷다보면 나무가 어리고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낄텐데 1997년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곳이다. 영덕 해맞이공원도 산불이 나서 폐허가 된 곳에 공원을 건설한 것이다.

풍력발전기가 가까워 졌다.
풍력발전기 근처에서는 비행기가 날아갈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게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오락실 게임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때 나는 소리와 같은 것이 났다.
 

산림생태체험공원.

차도와 만나고 이제 바다가 보인다.

트릭앤아트박물관

해맞이캠핑장 캡슐하우스. 7, 8월을 제외하면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이라고 하니 가족들과 함께 오는 것도 좋아 보인다.

영덕조각공원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옆에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오기 좋아 보였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

경북동해안지질공원 안내판. 앞으로 21코스에 보게 될 멋진 해안 암석에 대해 알 수 있다.

사진 왼쪽에 짤린 부분이 윤선도 시비이다. 

갈림길이 나온다. 화살표는 오른쪽을 가리키고 있다.

오른쪽으로 둘러 가는 길은 이전의 코스로 현재는 직진하여 가는 것으로 변경 되었다.(현장 화살표가 아직 수정되지 않았다.)

창포말등대 방향으로 간다.

이제 해안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창포말등대. 집게발 형상을 하고 있다.

창포말등대 앞의 집게 모형

영덕블루로드 안내판. 해파랑길 안내판. 국토종주동해안자전거길 경북구간 해맞이공원 인증센터가 나란히 서 있다. 이곳에서 20코스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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